이스라엘軍, 가자서 철수시작…주민에 귀환허용 통보

이스라엘軍, 가자서 철수시작…주민에 귀환허용 통보

입력 2014-08-03 00:00
업데이트 2014-08-03 1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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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군이 2일(현지시간) 팔레스타인 가자지구 중심지역에서 보병과 탱크를 철수했다.

이스라엘군은 또 성명을 통해 피란 중인 가자지구 북부 베이트 라히야의 주민들에게 집으로 돌아가도 안전하다고 통보했다.

이스라엘군은 지난달 8일 무장세력 하마스의 로켓 공격에 맞서 가자지구를 공습한 뒤 26일째 작전을 벌이고 있다.

이와 관련, 현지 언론들은 이스라엘군이 가자지구에서 전면 철수한 뒤 승리를 선언할 계획이라고 보도했다.

다만 이스라엘군은 가자지구 주민에 대한 귀환허용이 지상작전 종료 방침을 의미하는 것인지에 대해선 명확하게 언급하지 않았다.

이스라엘군은 주민들에게 “하마스의 폭발물이 널려있을 수 있다. 작은 규모의 교전이 있을 수 있다”고 경고했다.

일부 팔레스타인 주민들도 “이스라엘군의 말을 신뢰할 수 없다. 집에 돌아가는 것이 두렵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이스라엘과 하마스 등 팔레스타인 측은 당초 이날 이집트에서 만나 휴전 협상을 벌일 예정이었다.

그러나 이스라엘은 하마스와의 협상은 의미가 없다며 대표단을 보내지 않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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