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구 관계자는 “지난해 운영된 ‘1일 현장 구청장실’에 내실을 더한 심화 버전”이라며 “올해부터는 직장인도 참여해 문제 해결 방안을 고민할 수 있도록 저녁 시간대 위주로 일정을 짰다”고 설명했다.
화목 데이트에서 나온 주민 의견은 구가 적극적으로 검토하여 실행하고, 하반기 주민 소통간담회를 열어 이행상황을 주민들에게 보고할 예정이다. 사업추진에 어려움이 있는 경우 주민과 다시 논의하여 해결방안을 모색한다.
구 관계자는“주민들은 자신의 의견이 실제 정책에 반영되는 과정을 체감할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지난해 열린 현장 구청장실에서는 280여건의 주민 제안을 받아 153건을 이행했다.
김 구청장은 지난 16일 신당 5동에서 다둥이가정, 봉사모임, 다문화가족팀 등 30여명의 주민들과 ‘첫 데이트’를 갖고 의견을 청취했다. 김 구청장은 “주민들이 주신 의견 하나하나를 소중하게 여기고 해결될 때까지 주민 편에서 함께 노력하겠다”라고 전했다.
서유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