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리무진 타고 ‘데이토나’ 경주장 달렸다

트럼프, 리무진 타고 ‘데이토나’ 경주장 달렸다

최영권 기자
최영권 기자
입력 2025-02-18 00:03
수정 2025-02-18 0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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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지층 결집에 스포츠 이벤트 활용
“데이토나 정신, 美황금기 연료 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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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비스트’ 트랙 질주
‘더 비스트’ 트랙 질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탑승한 전용 리무진 ‘더 비스트’가 16일(현지시간) 미 플로리다주 데이토나 비치에서 열린 ‘데이토나 500’ 자동차 경주 대회에서 경기 시작에 앞서 트랙을 달리고 있다.
플로리다 AP 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6일(현지시간) 미국 유명 자동차 경주 대회인 ‘데이토나 500’을 관람했다. 관람 행사에는 차남 에릭 부부 등 가족과 숀 더피 교통부 장관, 더그 버검 내무부 장관 부부가 동행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선거 구호인 ‘마가’(MAGA·미국을 다시 위대하게) 모자를 쓴 여섯살 손녀 캐롤리나 도로시 트럼프와 함께 경기장에 들어서 관객들의 환호를 받았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주 현직 대통령 중 처음으로 프로풋볼(NFL) 챔피언 결정전인 ‘슈퍼볼’을 관전하는 등 임기 초 지지층 결집 목적으로 대형 스포츠 이벤트를 활용하고 있는데, 같은 맥락에서 이번 행사에 참석한 것으로 보인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성명에서 “트랙 위 자동차 엔진들의 으르렁 소리부터 관람석에 울려 퍼지는 애국가까지 데이토나 500은 미국을 위대하게 만드는 속도, 힘과 불굴의 정신에 대한 영원한 헌사”라면서 “이 정신이 미국 황금기의 연료가 될 것이며 우리가 이를 제대로 활용하면 미래는 정말로 우리의 것”이라고 밝혔다.

2025-02-18 3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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