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무성 “노동개혁, 아들 딸 위해 넘어야 할 산”

김무성 “노동개혁, 아들 딸 위해 넘어야 할 산”

입력 2015-07-23 09:44
수정 2015-07-23 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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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野, 추경집행 고대하는 국민 목소리 귀 기울여야”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는 23일 “청년세대, 즉 우리 아들딸을 위해 노동개혁은 반드시 넘어야 할 산이고 반드시 지나가야 할 길”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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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무성 ”노동개혁, 아들딸 위해 넘어야 할 산”
김무성 ”노동개혁, 아들딸 위해 넘어야 할 산”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가 23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청년세대, 즉 우리 아들딸을 위해 노동개혁은 반드시 넘어야 할 산이고 반드시 지나가야 할 길”이라고 말하고 있다. 왼쪽 부터 원유철 원내대표, 김 대표, 서청원 최고위원.
연합뉴스
김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노동자의 권익을 대변해야 하는 한국노총의 입장을 이해하지만 지금 노동개혁을 하지 않으면 우리 경제는 저성장과 일자리 부족의 늪에 빠져 헤어나오지 못할 상황”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또 “일자리가 민생이자 복지이고, 전세계가 일자리 전쟁에서 앞서나가기 위해 치열하게 싸우고 있다는 사실을 한시도 잊어선 안 된다”면서 “단기적으론 고통과 인내가 따르더라도 장기적으론 나라와 국민을 위한 길이고 우리 모두의 이익을 위한 길”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오늘의 희생과 양보가 내일의 상생과 번영이 된다는 생각으로 노·사·정 모두 국가공동체 의식을 갖고 노동 개혁을 함께 해나가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어 김 대표는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과 가뭄 피해 대책을 위한 추가경정예산안 심의와 관련, “메르스 격리로 힘들어진 가정과 메르스 피해를 본 업종 지원 등의 내용이 담긴 만큼 하루라도 빨리 처리해서 지원해야 한다”면서 “야당은 추경 집행을 고대하는 국민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추경 처리에 적극적으로 협조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이밖에 메르스 사태의 직격탄을 맞은 공연문화 업계를 지원하고자 정부가 지정한 ‘문화가 있는 날’에 당직자들을 조기 퇴근시켜 가족과 함께 다양한 공연 행사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하는 방안을 검토하라고 지시했다.

한편, 김 대표는 김대중 전 대통령의 부인 이희호 여사의 방북 결정을 언급, “이 여사의 방북이 남북 긴장 완화에 큰 도움이 되는 좋은 방문이 되길 기대한다”면서 “정부에서 모든 편의를 제공하길 부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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