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유철 “軍, 상응하는 조치로 北도발에 강력응징해야”

원유철 “軍, 상응하는 조치로 北도발에 강력응징해야”

입력 2015-08-11 10:01
수정 2015-08-11 10:01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野, 박기춘 체포동의안 당장 표결에 참여해야”

새누리당 원유철 원내대표는 11일 북한의 비무장지대(DMZ) 지뢰 매설 사건에 대해 “우리 군은 이에 상응하는 조치를 취해 북한이 도발하면 강력히 응징한다는 것을 보여줘야 한다”고 말했다.

원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북한은 우리가 내민 남북대화의 손길을 목함지뢰로 내밀고, 뻔뻔하게 적반하장 식으로 변명하고 있어 처벌해야 한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원 원내대표는 “(지뢰매설 사건은) 한반도 긴장 고조는 물론 국민의 불안을 고조시키는 명백한 군사 도발”이라면서 “광복 70주년을 불과 며칠 앞두고 자행된 이번 지뢰 도발은 결코 용납할 수 없는 또 다른 만행으로 강력히 규탄한다”고 비판했다.

원 원내대표는 “군은 비무장지대의 감시 대책을 보강하고 기습 도발에는 즉각 단호하고 강력한 응징으로 추가 도발의 야욕을 분쇄하는 데 총력을 기울여야 한다”면서 “미 국방부도 정전협정 위반이라며 강하게 북한을 비난하는 만큼 국제적인 공조도 이끌어 내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어 새정치민주연합 박기춘 의원의 체포동의안과 관련, “문재인 대표도 비호할 생각이 없다고 밝혔다”면서 “방탄국회의 오명을 쓰지 않도록 야당은 조속히 본회의에 참석해서 당장 표결에 참여하라”고 촉구했다.

새정치민주연합 혁신위가 총선에서 ‘청년 10% 공천’을 제안한 데 대해서는 “지금 중요한 것은 청년 국회의원 자리가 아니라 청년 일자리를 만드는 길”이라면서 “서비스산업발전기본법, 관광진흥법, 국제의료사업지원법 등을 통과시켜 청년 일자리 창출과 경제활성화에 힘을 모아야 한다”고 지적했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AI의 생성이미지는 창작인가 모방인가
오픈AI가 최근 출시한 ‘챗GPT-4o 이미지 제네레이션’ 모델이 폭발적인 인기를 끌면서 인공지능(AI)이 생성한 이미지의 저작권 침해 문제가 도마 위에 올랐다. 해당 모델은 특정 애니메이션 ‘화풍’을 자유롭게 적용한 결과물을 도출해내는 것이 큰 특징으로, 콘텐츠 원작자의 저작권을 어느 범위까지 보호해야 하는지에 대한 논쟁을 불러일으켰다.
1. AI가 학습을 통해 생성한 창작물이다
2. 저작권 침해 소지가 다분한 모방물이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