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총선 체제] 더민주 선대위 추가 인선, 광주에 DJ 삼남 김홍걸 투입

[여야 총선 체제] 더민주 선대위 추가 인선, 광주에 DJ 삼남 김홍걸 투입

허백윤 기자
허백윤 기자
입력 2016-03-28 10:17
업데이트 2016-03-28 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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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8묘지서 또 ‘무릎’
5·18묘지서 또 ‘무릎’ 김종인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7일 광주 북구 운정동 국립 5·18민주묘지를 찾아 항쟁 당시 계엄군의 최초 발포로 숨진 전영진 열사의 묘역을 참배하고 있다.

광주 정연호 기자 tpgod@seoul.co.kr

여야가 본격적으로 총선 체제에 접어든 가운데 더불어민주당은 28일 진영 의원과 김진표 전 의원에 이어 8명의 선거대책위 부위원장단을 추가로 인선해 선거대책위 체제로 전환했다.

선대위 부위원장들이 권역별 선대위원장을 겸임하는 체제로 서울은 진 의원과 함께 전병헌 의원과 이근식 전 행정자치부 장관이 임명됐다. 김진표 전 의원은 경기 지역을 맡았다.

광주에서는 고 김대중 전 대통령의 3남인 김홍걸 당 국민통합위원장이 맡았고 전남은 조일근 전 남도일보 편집국장이, 전북은 송현섭 당 실버위원장, 대구는 김종대 전 국민건강보험공단 이사장이 각각 부위원장으로 임명됐다.

특히 광주는 전통적인 텃밭이었음에도 불구하고 국민의당과의 분열 등으로 판세가 녹록지 않다는 점을 염두에 두고 김홍걸 위원장을 투입한 것으로 보인다.

더민주는 직능단체별로도 선대위를 구분했다.

장애인 대표로는 최동익 의원이, 노동계 대표는 이석행 당 노동위원회 수석부위원장이 각각 임명됐다.

김종인 대표는 추후 권역별 선대위원장 등을 추가 임명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김 대표는 선대위에 국민경제상황실을 설치해, 외부영입 케이스로 비례 대표 4번을 받은 광주 출신의 최운열 전 서강대 부총장, 부실장에 우석훈 민주정책연구원 부원장을 각각 발탁했다.

선대위 상황실장에는 비례대표 8번인 이철희 전략본부장이 임명됐다.

중앙 유세단장은 오영식 의원이 맡았다.

아울러 김 대표는 김성수 대변인(비례대표 10번)을 수석대변인으로 임명하고, 이재경 메시지본부장, 민병오 경선관리본부장, 허윤정 비례대표 후보(비례대표 17번·여)를 선대위 대변인으로 임명했다.

이날 임명된 인사들 가운데 3선의 전, 오 의원과 비례대표 초선인 최 의원은 공천 과정에서 배제되거나 경선에 탈락한 케이스로, 이들을 아울러 당 내부를 추스르기 위한 차원도 깔려 있어 보인다.

이번 인선에서는 비례대표 인사들도 대거 발탁됐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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