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미스코리아 “병무홍보 대사로 명 받았지 말입니다”

2015년 미스코리아 “병무홍보 대사로 명 받았지 말입니다”

하종훈 기자
하종훈 기자
입력 2016-03-28 11:14
업데이트 2016-03-28 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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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병무청은 28일 2015년 미스코리아 진 이민지(25)씨와 선 김정진(21), 김예린(20)씨를 제 12대 병무 홍보대사로 위촉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앞으로 병무청 홍보모델로 활동하며 병역 이행을 독려하고 ‘현역병 입영 문화제’를 비롯한 주요 행사에도 참여하게 된다.

제12대 병무홍보대사로 선정된 2015년 미스코리아. 왼쪽부터 김예린, 이민지, 김정진.  병무청 제공
제12대 병무홍보대사로 선정된 2015년 미스코리아. 왼쪽부터 김예린, 이민지, 김정진. 병무청 제공
 새로 홍보대사로 위촉된 미스코리아 3인방은 다음 홍보대사가 위촉될 때까지 활동하게 된다. 기한이 정해져 있는 건 아니지만 병무 홍보대사는 통상 1년이나 2년 정도 활동하다 다음 홍보대사가 위촉되면 자연스럽게 물러나는 식이다. 앞서 병무청 홍보대사로 활동한 걸그룹 ‘에이핑크’는 2년간 홍보대사로 활동했다.

 군 안팎에서는 한때 요즘 드라마 ‘태양의 후예’에서 육군 대위 역할을 맡아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송중기(31)가 선정되야 하는 것 아니냐는 관측도 나왔다.

병무청 관계자는 이에 대해 “미스코리아의 밝고 맑은 이미지가 병무청 슬로건인 ‘밝은 나라 맑은 병역’에 부합해 선정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민지씨는 “미스코리아는 사회공헌활동과 각종 홍보대사의 임무가 있다”며 “앞으로 병역이 자랑스러운 사회 분위기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정진씨는 “현역병 입영문화제 등에서 병역의무를 성실히 이행하는 입영 대상자와 가족을 열심히 응원하겠다”고 밝혔고, 김예린씨는 “동시대를 살아가는 대한민국 국민으로서 병역을 이행하는 젊은이들을 오빠처럼 여기고 열렬히 응원하겠다”고 말했다.

하종훈 기자 artg@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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