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당 탈당 김승남 의원, 두 달 만에 두 번 탈당…대체 왜?

국민의당 탈당 김승남 의원, 두 달 만에 두 번 탈당…대체 왜?

허백윤 기자
허백윤 기자
입력 2016-03-28 20:17
업데이트 2016-03-28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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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승남 의원,국민의당 탈당
김승남 의원,국민의당 탈당 28일 오후 광주 서구 치평동 광주시의회 기자실에서 국민의당 김승남 의원이 탈당을 선언하는 기자회견을 열고 있다. 2016.3.28
연합뉴스

김승남 국민의당 의원이 당내 경선 탈락에 불복해 탈당했다. 두 달여 만에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당을 잇따라 탈당한 것이다.

김 의원은 더불어민주당으로 복당할 것으로 알려지면서 그의 행보를 두고 더민주와 국민의당이 28일 공방을 벌이기도 했다.

김 의원은 28일 광주시의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국민의당을 향해 “창당 선언의 잉크가 마르기도 전에 정체성이 불분명한 정당이 됐다”고 비난하며 탈당을 선언했다.

그는 지난 1월 27일 국민의당에 입당했다. 이날 탈당은 입당한 지 61일 만에 이뤄졌다.

주변에서는 김 의원의 더민주 복당을 기정사실화하는 분위기도 감지된다.

김 의원 자신도 “충분히 (복당) 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지난 1월 14일 더민주를 탈당했다.

더민주 관계자도 “선거가 워낙 긴박하다. 비대위에서 정무적 판단을 할 수 있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반면 국민의당 김희경 대변인은 논평을 통해 “국민의 편에서 큰 뜻을 함께 할 것으로 생각했으나 안타깝게 됐다”면서 “유권자들이 공천 불복을 받아들이기는 어려울 것이다. 지역 주민들의 현명한 판단을 기대한다”고 비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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