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정委 “내일부터 5대 목표·20대 전략·100대 과제 논의”

국정委 “내일부터 5대 목표·20대 전략·100대 과제 논의”

입력 2017-06-04 15:50
업데이트 2017-06-04 1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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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 전체회의서 1차 보고, 다음주 초 확정…계획보다 빨라져”

문재인 정부에서 인수위원회 역할을 하는 국정기획위원회가 문재인 정부의 국정과제를 ‘5대 목표·20대 전략·100대 과제’로 정리해 제시하기로 했다.

국정위 박광온 대변인은 4일 서울 통의동 국정기획위 기자실 브리핑에서 “국정기획위원회의 최종 목표인 ‘국정운영 5개년 계획’을 이런 틀로 마련하려고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국정기획위 국정비전·프레임 태스크포스(TF)’는 5일 열리는 전체회의에 ‘5대 목표·20대 전략·100대 과제’ 1차안을 보고할 예정이다.

이후에는 전문가 등과 논의를 거쳐 이번 주말까지는 최종안을 도출하고, 내주 초에 청와대 및 부처와 협의를 거쳐 확정 지을 계획이라고 박 대변인은 설명했다.

박 대변인은 “국정운영 5개년 계획의 세부 사항을 논의하기 전에 대략의 틀을 짜놓겠다는 것”이라며 “책을 만들 때 목차를 먼저 만드는 과정이라고 생각하면 된다”고 설명했다.

특히 박 대변인은 “문재인 대통령 후보 시절 선대위 내 국민의나라위원회와 더불어민주당 싱크탱크 민주연구원이 제안한 ‘5대 목표, 20대 과제’를 바탕으로 수정 작업을 거쳐 만드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당시 국민의나라위원회는 5대 목표로 ▲ 더 많은 민주주의 ▲ 더 좋은 시장경제 ▲ 차별없는 공동체 ▲ 활기찬 분권발전 ▲ 당당한 국제협력 등을 제시했다.

박 대변인은 “내주 초까지 국정과제가 확정되면 애초 계획보다 좀 빨라지는 것이다. 애초 다음달 초 문 대통령에게 국정운영 5개년 계획을 보고하려 했지만 다소 앞당겨질 수 있다”며 “사안들에 대한 논란은 최소화하고 국민께 우리의 계획을 조기에 제시하겠다는 취지”라고 설명했다.

국정기획위는 이날까지 56개 부처와 기관의 업무보고를 받았고, 이후에는 필요에 따라 과제별로 추가 업무보고를 받으면서 국정과제에 대한 논의를 이어갈 계획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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