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 “돌아만 봐도 복 받을 것 같다”…빗속 찾은 사찰 어디

文 “돌아만 봐도 복 받을 것 같다”…빗속 찾은 사찰 어디

이범수 기자
이범수 기자
입력 2022-08-25 08:57
업데이트 2022-08-25 0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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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경남 양산시 통도사 내 장경각에 보관된 경판을 보고 있는 문재인 전 대통령. 문재인 전 대통령 SNS 캡처
24일 경남 양산시 통도사 내 장경각에 보관된 경판을 보고 있는 문재인 전 대통령. 문재인 전 대통령 SNS 캡처
문재인 전 대통령이 24일 비 내리는 날씨에 경남 양산시 통도사 서운암의 장경각을 방문한 뒤 “불교신자가 아니라도 장경각을 한번 돌아보는 것만으로도 큰 공덕을 얻고 복을 받을 것만 같다”며 감상평을 남겼다.

문 전 대통령은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오늘 빗속 영축산 산행의 종점은 통도사 서운암의 장경각이었다. (장경각이) 평화통일을 염원하여 조성했다고 하니 팔만대장경 못지않은 대단한 원력이 아닐 수 없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사진 2장을 공유했다.

사진에서 문 전 대통령은 뒷짐을 지고 여유있게 장경각 안팎을 둘러봤다.

문 전 대통령은 “(장경각은) 조계종 종정이신 성파스님이 팔만대장경을 전사하여 도자기로 조성한 16만 도자대장경판을 보존하는 전각인데, 도자대장경 조성에 10년, 장경각 건축에 다시 10년이 걸렸다”고 덧붙였다.
문재인 전 대통령이 24일 경남 양산시 통도사 서운암 장경각을 돌아보고 있다. 문재인 전 대통령 SNS 캡처
문재인 전 대통령이 24일 경남 양산시 통도사 서운암 장경각을 돌아보고 있다. 문재인 전 대통령 SNS 캡처
장경각에는 흙을 구운 도자기 판에 대장경을 새긴 ‘16만 대장경’이 보관돼 있다. 성파 스님 주도로 1990년부터 작업해 완성한 것이다. 팔만대장경은 목판 양면에 불경을 새긴 것이고 16만 대장경은 도자기 판 한 면에 새겼다는 차이가 있다.

이범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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