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이준석 전 대표 너무 신경쓰지 않았으면”

안철수 “이준석 전 대표 너무 신경쓰지 않았으면”

강민혜 기자
입력 2022-08-25 23:29
업데이트 2022-08-25 2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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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국민의힘 의원. 서울신문DB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 서울신문DB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은 25일 차기 당대표를 선출 전당대회 개최 시기 결정을 두고 “이준석 전 대표에 대해 너무 신경쓰지 않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안 의원은 이날 충남 천안에서 열린 국민의힘 의원 연찬회에서 기자들과 만난 후 “신경쓰기보다 모든 판단은 당원과 국민들에게 맡기는 대범한 자세”라며 이렇게 밝혔다.

또한 “전대 시기를 정할 때도 이 전 대표의 거취와는 전혀 무관하게, 생각하지 말고 국민들을 위해 최적의 시간을 합의하는 것이 옳다는 게 저의 입장”이라고 강조했다.

안 의원은 “휘둘리는 모습을 보이는 것은 좋지 않다고 생각한다”며 “사실 결정권들은 모두 당원과 국민이 갖고 있는 것 아니겠나. 거기에 우리가 믿고 맡기자는 뜻”이라고 전했다.

안 의원은 당내에서 ‘연말’과 ‘새년 초’를 놓고 의견이 갈리는 전대 시기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그는 “기본적으로 책임있는 정부여당으로서의 입장은 정기국회를 제대로 치러야 한다는 데 변함이 없다”고 강조했다.

이어 “우리가 국정감사를 하고, 또 제대로 예산안을 통과시킨 다음에, 민생을 챙기는 모습을 보여주는 게 정부 여당의 모습 아닌가 생각한다”고 말했다.

안 의원은 “시점은 한 11월, 12월 혹은 새년 초 정도 어떤 시기가 될지는 모르겠지만, 기본적인 입장은 예산까지 제대로 잘 마무리짓는 책임있는 정부 여당의 모습을 보이고 그 이후에 전대를 하는 게 옳다는 게 제 생각”이라고 덧붙였다.
강민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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