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 연탄 나눔 봉사 나선 한동훈 비대위원장

[포토] 연탄 나눔 봉사 나선 한동훈 비대위원장

입력 2024-02-08 15:43
수정 2024-02-08 15:43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국민의힘 지도부는 설 연휴를 하루 앞둔 8일 오전 서울역에서 고향으로 향하는 귀성객들에게 인사를 전했다.

귀성 인사에는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과 윤재옥 원내대표, 유의동 정책위의장, 장동혁 사무총장 등이 총출동했다.

이들은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동료시민과 함께’라고 적힌 어깨띠를 두르고 역사를 오가는 귀성객들과 인사했다.

한 위원장은 시민들의 요청에 함께 사진을 찍었고, 현장에 몰려든 유튜버들에게도 총선 공약 홍보물을 나눠주며 인사했다.

역사 내에서 이동권 보장 시위를 진행 중인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전장연) 소속 활동가들은 대합실에서 마주친 한 위원장을 향해 “장애동료시민이 기다리고 있었다, 장애동료시민을 만나주십시오”라고 외치기도 했다.

승강장에서는 ‘해병대 예비역 연대’라고 적힌 티셔츠를 입고 ‘채상병 특검법 통과, 박정훈 대령 탄압 중지’라고 쓴 손팻말을 든 무리가 한 위원장에게 몰려들어 제지당하는 일도 있었다.

지도부는 15분여 귀성 인사를 마치고 해산했고, 한 위원장은 곧장 노원구의 연탄봉사 활동 현장으로 이동했다.

서울의 마지막 달동네로 불리는 중계동 백사마을에서 진행된 연탄 나눔봉사에는 청년 당원 50여명이 함께 했다.

토시, 목장갑 등 작업복으로 갈아입은 한 위원장은 한 시간가량 마을 곳곳을 오가며 연탄 2천장을 배달했다.

한 위원장은 얼굴에 연탄이 묻은 채 봉사자들을 독려하며 직접 손수레와 지게로 연탄을 실어 날랐다.

약 20분 동안 수레를 끌고 가파른 비탈길을 오르내리며 연탄을 옮기다가, 이후에는 언덕 위 집마다 지게와 손으로 연탄 배달을 이어갔다. 한 가정집에서 내온 삶은 고구마와 우유를 먹으며 주민들과 담소를 나누기도 했다.

이날 국민의힘은 봉사단체 ‘밥상공동체 연탄은행’에 연탄 7만1천장 기증서를 전달했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연예인들의 음주방송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최근 방송인 전현무 씨와 가수 보아 씨가 취중 상태에서 인스타그램 라이브 방송을 진행하면서 논란이 됐습니다. 요즘 이렇게 유명인들이 SNS 등을 통한 음주방송이 하나의 트렌드가 되고 있는데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음주를 조장하는 등 여러모로 부적절하다.
자연스러운 모습으로 대중에게 다가가는 방법 중 하나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