安측 “후보등록 마감 전 단일후보 등록하게 할 것”

安측 “후보등록 마감 전 단일후보 등록하게 할 것”

입력 2012-11-23 00:00
수정 2012-11-23 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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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소속 안철수 대선 후보 캠프의 정연순 대변인은 23일 “끝까지 최선을 다해 단일후보가 적어도 후보 등록 마감 때까지는 (등록) 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정 대변인은 이날 YTN라디오 ‘김갑수의 출발 새아침’에 출연해 “안 후보도 후보 단일화를 꼭 하겠다고 말씀드린 적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안 후보와 민주통합당 문재인 후보 간 최종 담판 가능성에 대해 “여론조사 결과가 동률로 나오거나 할 경우에 있어선 결국은 후보 간에 다시 또 의논을 해서 정해야 된다”며 가능성을 열어뒀다.

전날 문 후보 측에 단일화 방식으로 제안한 ‘지지도+가상 양자대결’ 형태의 여론조사와 관련해 “기본적으로 지지도 부분에 대해선 양자의 합의가 어느 정도 있었다”며 “처음에 이야기됐던 그 안(지지도)으로 되는 것이 맞다”고 강조했다.

그는 지지도 조사 때 새누리당 박근혜 후보 지지자를 제외하자고 한 이유에 대해 “박 후보 지지자들이 전략적 판단으로 두 후보 중에 한 사람을 지지하는 것을 막아야지만 야권 단일후보에 누가 적합한지 드러난다”고 설명했다.

여론조사 오차범위의 문제에 대해선 “시간적 제한이 있어서 만약 (조사 결과가) 오차범위 내에 있어서 무효로 한다고 할 경우 샘플의 문제나 (조사를) 다시 할 것인지의 문제가 있다”며 “지금 시간이 없기 때문에 오차범위에 들어가 있는 부분을 버릴지 말지 결정해야 한다”고 했다.

안 후보 캠프의 정치혁신포럼 소속 김민전 경희대 교수는 MBC라디오 ‘손석희의 시선집중’에 출연, “두 후보 중 어느 한 명을 뽑는 것이 누가 야권의 대표로서 적합하느냐를 뽑는 게 아니다”라고 말했다.

그는 “누가 결국 박근혜 후보를 이길 수 있는 후보냐, 나아가 누가 대통령으로 바람직하냐가 가장 중요한 문제 아니겠나”라며 “결국은 야권 후보로서의 적합성이 아니라 지지도 조사로 가는 것이 맞지 않나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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