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서울시청 다목절홀에서 열린 4.16 세월호 참사 특별조사위원회 제2차 청문회에 증인으로 출석한 이준석 선장이 마스크와 모자를 벗고 있다. 손형준 기자 boltagoo@seoul.co.kr](https://img.seoul.co.kr/img/upload/2016/03/28/SSI_20160328134830_O2.jpg)
손형준 기자 boltagoo@seoul.co.kr
![28일 서울시청 다목절홀에서 열린 4.16 세월호 참사 특별조사위원회 제2차 청문회에 증인으로 출석한 이준석 선장이 마스크와 모자를 벗고 있다. 손형준 기자 boltagoo@seoul.co.kr](https://img.seoul.co.kr//img/upload/2016/03/28/SSI_20160328134830.jpg)
28일 서울시청 다목절홀에서 열린 4.16 세월호 참사 특별조사위원회 제2차 청문회에 증인으로 출석한 이준석 선장이 마스크와 모자를 벗고 있다.
손형준 기자 boltagoo@seoul.co.kr
손형준 기자 boltagoo@seoul.co.kr
이 전 선장은 4·16 세월호 참사 특별조사위원회가 28일 서울시청 다목적홀에서 연 2차 세월호 청문회에 증인으로 출석해 김서중 특조위원이 참사 당시 어떻게 행동했는지 묻자 “김영호 2등 항해사에게 ‘퇴선 방송하라’고 지시했다”고 말했다.
이 전 선장은 앞서 검찰 조사에서는 퇴선하라는 방송을 지시한 적이 없다고 진술한 바 있다.
이에 김 위원이 검찰 조서에 쓰인 진술 내용과 다르다고 지적하자 이 전 선장은 “검찰 조사받을 때 한 20일 새벽까지 조사를 받았는데 당시 반성하는 의미로 했던 행동을 안 했다고 진술했다”고 증언했다.
이 전 선장의 이같은 발언이 나오자 세월호 유가족 등으로 구성된 방청석에서는 일제히 야유가 터져나왔다.
세월호 유가족들은 참사 당시 이 전 선장 등 세월호 선원들이 ‘가만히 있으라’고 방송했을 뿐 제대로 퇴선 명령을 하지 않아 희생자들이 더 많아졌다고 보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