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헌혈 천사’ 김현진씨 복지부 장관상

‘헌혈 천사’ 김현진씨 복지부 장관상

정현용 기자
정현용 기자
입력 2017-06-13 22:54
업데이트 2017-06-14 0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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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세부터 12년 동안 231회…응급환아 위한 대기조로 활동

보건복지부는 14일 서울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리는 제14회 세계헌혈자의 날 기념식에서 헌혈을 통해 이웃사랑을 실천한 김현진(43·여)씨에게 장관상을 수여한다.
금융결제원 고객지원실 매니저로 일하는 김씨는 31세에 헌혈을 시작해 12년 넘게 한 달에 평균 1.5회꼴로 헌혈을 해 왔다. 지금까지 총 헌혈 횟수를 따져 보면 231회에 이른다.

그가 이렇게 생명나눔활동에 적극적으로 동참하게 된 계기는 돌아가신 아버지가 1998년 위암과 간암으로 중환자실에 입원해 있을 때 수혈과 헌혈이 얼마나 중요한지 깊이 깨닫게 되면서다. 그는 현재 네이버 카페 ‘긴급헌혈봉사단’에 가입해 피가 필요한 응급환아가 발생하면 언제든 피를 나눠 줄 수 있게 헌혈 대기조로 활동하고 있다.

한편 이날 기념식에서는 김씨 이외에도 이용구(53)씨, 유완철(47)씨 등 29명과 공군 제20전투비행단 등 9개 기관이 복지부 장관 표창을 받는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2017-06-14 2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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