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부·경남 해안 호우특보…시간당 50㎜ 폭우

남부·경남 해안 호우특보…시간당 50㎜ 폭우

입력 2017-09-11 10:23
수정 2017-09-11 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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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서해상 저기압의 영향으로 전국이 흐린 가운데 남부 지방과 경남 해안에 호우특보가 발효됐다.
물에 잠긴 온천천
물에 잠긴 온천천 부산지역에 많은 비가 내린 11일 오전 부산 동래구 온천천 일대가 물에 잠겨 있다.
연합뉴스


기상청에 따르면 이 시각 현재 울산과 부산, 제주 산지, 경남 양산·거제·통영·김해·창원, 전남 여수에 호우경보를 발효 중이다.

또 대구와 제주도 남·동부, 경남 진주·남해·고성·사천·합천·거창·함양·산청·하동·창녕·함안·의령·밀양, 경북 봉화평지·청도·경주·포항·고령·경산·영천, 전남 거문도·초도·순천·광양·구례에는 호우주의보가 내려진 상태다.

앞서 기상청은 경북과 전남·북, 충북 일부 지역의 호우주의보는 오전 10시를 기해 해제했다.

호우주의보는 6시간 강우량이 70㎜ 이상 예상되거나 12시간 강우량이 110㎜ 이상 예상될 때, 호우경보는 6시간 강우량이 110㎜ 이상 예상되거나 12시간 강우량이 180㎜ 이상 예상될 때 발효된다.

기상청 관계자는 “부산과 경남 해안 지역을 중심으로 시간당 50㎜가 넘는 매우 강한 비가 내린다”며 “곳곳에 누적 강수량이 100㎜를 넘은 가운데 앞으로 내리는 비로 산사태나 축대 붕괴, 저지대 침수 등 비 피해가 발생할 수 있다”고 말했다.

기상청에 따르면 전날부터 이날 오전 10시까지 거제의 누적 강수량은 260.5㎜다. 통영 249.7㎜, 부산 212.8㎜, 제주(삼각봉) 142.0㎜, 김해 123.7㎜, 여수(소리도) 116.5㎜, 진해 116.0㎜ 등 곳에 따라 100㎜ 넘는 비가 왔다.

한편 울산과 부산, 경남 남해·거제·통영에는 강풍주의보가, 제주도 남쪽 먼바다, 남해 동부 전 해상, 동해 남부 먼바다, 동해 남부 앞바다에는 풍랑주의보가 발효된 상태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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