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3일 전북도에 따르면 전날 김제에서 두 가족을 연결고리로 한 바이러스 전파로 8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가족 간 집단감염의 첫 사례는 확진자의 카페 개업 과정에서 가족들이 모이면서 누적 확진자가 11명으로 집계됐다. 두 번째 사례는 할아버지 생신 모임을 통해 가족 8명이 집단감염된 것으로 파악됐다.
두 가족을 비롯해 지인 등 모두 26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와 관련해 1730여명이 진단검사를 받았고 350여 명은 자가격리에 들어갔다.
이로써 도내 누적 확진자는 2178명으로 늘었다.
확진자가 발생한 초등학교 2곳과 중학교 1곳, 유치원 2곳은 비대면 수업으로 전환했다.
도 관계자는 “모임을 자제하고 거리두기와 마스크 착용 등 방역수칙을 철저히 지켜 달라”고 말했다.
김제 최치봉 기자 cbchoi@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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