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노조, 올해 임금협상 잠정합의안 찬반투표 돌입

현대차 노조, 올해 임금협상 잠정합의안 찬반투표 돌입

박정훈 기자
박정훈 기자
입력 2022-07-19 08:38
수정 2022-07-19 0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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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년 연속 무분규 타결 관심… 투표 결과 밤 늦게 나올 전망

지난해 7월 27일 2021년도 임단협 잠정합의안 찬반투표에 참여하는 현대자동차 노조들. 뉴시스
지난해 7월 27일 2021년도 임단협 잠정합의안 찬반투표에 참여하는 현대자동차 노조들. 뉴시스
현대자동차 노조가 19일 올해 임금협상 잠정합의안 찬반투표에 들어갔다.

노조는 이날 오전 6시부터 울산·전주·아산공장, 남양연구소, 판매점 등에서 전체 조합원 4만 6000여 명을 대상으로 투표에 돌입했다.

올해 잠정합의안은 임금 10만 8000원(기본급+수당 1만원) 인상, 성과·격려금 300%+550만원, 주식 20주, 재래시장 상품권 25만원 지급 등이다. 이와 별도로 울산공장 내 전기차 전용공장을 2025년까지 짓고, 내년 상반기 생산·기술직을 신규 채용하기로 했다.

또 직군별 특성에 맞는 임금제도 마련과 연구직군 임금체계 개선 방안 등에도 합의했다.

찬반투표 결과는 이날 밤늦게 나올 것으로 예상한다.

잠정합의안이 가결되면 현대차 노사 역사상 최초로 4년 연속 무분규 타결을 달성한다. 노조는 2019년부터 지난해까지는 한일 무역분쟁과 코로나19 상황 등을 고려해 파업하지 않았다. 올해는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리스크, 반도체 부족 상황 지속 등을 고려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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