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천구, 어린이 지키고 상권살리는 ‘용왕산 달빛거리’ 조성

양천구, 어린이 지키고 상권살리는 ‘용왕산 달빛거리’ 조성

박재홍 기자
박재홍 기자
입력 2022-08-02 15:57
업데이트 2022-08-02 1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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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2동에 특화거리 조성 박차
어린이 통학로 안전 확보 및 달빛거리 브랜드 이미지 강화

서울 양천구가 목2동 일대 전신주에 부착한 ‘용왕산 달빛거리’ 표식. 불법 광고물 부착을 방지하는 역할도 한다. 양천구 제공
서울 양천구가 목2동 일대 전신주에 부착한 ‘용왕산 달빛거리’ 표식. 불법 광고물 부착을 방지하는 역할도 한다.
양천구 제공
서울 양천구가 목2동 골목길에 아이들의 보행 안전을 강화하고 상권을 살릴 수 있는 특화거리인 ‘용왕산 달빛거리’를 조성하는 데 속도를 내고 있다.

구는 총 11억원의 예산을 확보해 지난 3월부터 염창역에서 용왕산으로 이어지는 구간인 목동중앙북로, 목동중앙북로 16길 일대에 ‘용왕산 달빛거리’를 조성하는 공사를 진행하고 있다. 우선 ‘어린이 통학로 안전 확보’ 사업의 하나로 목2동 시장길에서 양화초등학교 어린이보호구역으로 이어지는 구간에 보도를 신설했다. 또 골목길 환경 개선을 위해 마을화단을 재정비하고, 전신주에 용왕산 ‘달빛거리’, ‘우리 동네 마실길 코스’ 이정표를 부착했다.

구는 연내 197개 점포의 간판을 건물 특성에 맞게 발광다이오드(LED)로 정비할 계획이다. 아울러 염창역 마을 진입로 계단에 태양광 조명, 계단참 등을 설치해 보행 안전성을 강화하고, 계단 양옆 건축물 노후 입면 외벽을 도장해 용왕산 달빛거리 브랜드이미지(BI)를 강화한다는 목표다.

이기재 양천구청장은 “이번 목2동 골목길 특화거리 조성 사업을 통해 우리 동네 골목 상권을 활성화시키고, 어린이들의 안전한 통학로를 확보하겠다”고 말했다.

박재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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