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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CC, 해외 유명 이주작가 ‘이색 도자기 전시’

ACC, 해외 유명 이주작가 ‘이색 도자기 전시’

서미애 기자
서미애 기자
입력 2024-04-18 08:59
업데이트 2024-04-18 0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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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첫도예 전시 ‘길 위에 도자’ 개막...7월28일까지
한국계 미국인 등 첫 도예 전시 현대미술 새롭 해석
이민2세대, 입양작가 등 4인, 이주 서사 도자에 담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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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아시아문화전당(ACC)은 18일부터 7월 28일까지 문화창조원 복합전시 6관에서 현대 도예 전시 ‘길 위에 도자’를 선보인다. 사진은 전시 포스터.  국립아시아문화전당 제공
국립아시아문화전당(ACC)은 18일부터 7월 28일까지 문화창조원 복합전시 6관에서 현대 도예 전시 ‘길 위에 도자’를 선보인다. 사진은 전시 포스터. 국립아시아문화전당 제공
문화체육관광부 국립아시아문화전당(ACC)은 18일부터 7월 28일까지 문화창조원 복합전시 6관에서 현대 도예 전시 ‘길 위에 도자’를 선보인다고밝혔다.

‘길 위에 도자’는 ACC에서 진행하는 첫 도예 전시로, 아시아에서 이주한 도예 전개 양상을 현대 미술로 새롭게 해석해 소개한다.

ACC가 아시아를 주제로 기획한 ‘아시아 네트워크’사업 일환으로, 이주의 경험을 가진 작가들을 통해 아시아 외부에서 활발히 전개되고 있는 현대 도자를 조명한다.

전시는 한국계 미국인 세 오와 스티븐 영 리, 베트남 멕시코계 미국인 린다 응우옌 로페즈, 캄보디아계 미국인 에이미 리 샌포드 4인이 참여한다.

참여 작가는 이민 2세대 혹은 입양과 같은 개인의 이주 서사에서 비롯한 문화적 충돌과 정체성 탐구맥락에서 자신의 서사를 도자에 담아낸다.

스티븐 영 리, 린다 응우옌 로페즈, 세 오 작가는 이번 전시를 위해 광주지역에 있는 조선대 미술대학에서 일부 작품을 창‧제작해 더욱 관심을 모은다.

린다 응우옌 로페즈 작가는 “광주에 와서 굉장히 기쁘고 조선대에서 시리즈 ‘먼지’ 작품을 제작할 수 있어서 좋았다‘며 ”작품은 일상에서 볼 수 있는 주변의 것들을 추상적으로 담아냈다“고 말했다.

에이미 리 샌포드는 사회가 개인에게 미칠 수 있는 영향을 도예로 표현하는 작가로 도자 관련 퍼포먼스 영상과 작품을 관람할 수 있다.

이강현 ACC전당장은 ”해외 유명 도예 작가가 도자의 고장인 한국을 찾아 한국의 흙을 경험하고 이를 사용해 도자를 빚어낸다는 점이 매우 뜻깊다“며 ”현대 도예의 경험을 넓혀가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광주 서미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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