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에볼라 감염국 라이베리아인 2명 신병 확보…격리시설 이동 예정

[속보]에볼라 감염국 라이베리아인 2명 신병 확보…격리시설 이동 예정

입력 2014-08-22 00:00
업데이트 2014-08-22 1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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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공항 적외선열 감시
인천공항 적외선열 감시
보건당국이 에볼라 출혈열 환자가 발생한 지역에서 입국한 외국인 가운데 연락이 끊겨 추적조사를 진행했던 2명의 신병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보건복지부는 지난 13일 국내로 들어와 행방불명된 라이베리아 D씨(27) 이외에도 지난 11일 중고 선박업체의 요청으로 라이베리아에서 우리나라로 들어온 뒤 연락이 끊어진 라이베리아인이 1명 더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11일에 입국한 라이베리아인은 25일이 되면 출국 후 3주가 된다. 복지부 측은 “연락이 닿지 않았던 라이베리아인 2명 모두 입국 검역과정에서는 발열 등의 증상이 없는 것으로 판명돼 정상적으로 우리나라에 들어온 사람들”이라고 설명했다. 이들은 조만간 격리시설로 이동된다.

복지부는 에볼라 출혈열 환자가 발생한 나라에서 입국하는 외국인 대부분이 국내 업체의 초청을 받아 들어오는 경우가 많은 점을 고려해 질병관리본부장 주재로 중고선박업체, 중고차 매매업체 등 유관단체와 간담회를 마련할 계획이다.

출입국관리사무소는 감염국에서 들어오는 외국인의 입국심사를 보다 강화해 연락처, 체류지 주소, 초청기관 등 정보를 일일이 유선으로 확인하고 정보가 불명확하거나 허위이면 입국을 보류하거나 금지한다는 계획이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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