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농구 PO 25일 개막 “하나같이 훈훈한 선수들 외모”

대학농구 PO 25일 개막 “하나같이 훈훈한 선수들 외모”

입력 2014-08-22 00:00
업데이트 2014-08-22 1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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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 KB국민은행 대학농구리그 6강 플레이오프가 25일부터 시작된다.

3월 개막한 대학농구리그는 12개 학교가 참가해 팀당 정규리그 16경기씩 치러 상위 6개 학교가 플레이오프에 진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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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농구 6강 PO 25일 개막
대학농구 6강 PO 25일 개막 2014 KB국민은행 대학농구리그 6강 플레이오프가 25일부터 시작된다. 개막을 사흘 앞둔 22일 오후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미디어데이 행사에서 6개 대학 농구팀 주축 선수들이 우승트로피에 손을 얹고 선전을 다짐하고 있다. 한양대 최원혁(왼쪽부터), 동국대 석종태, 고려대 이승현, 연세대 김준일, 경희대 배수용, 건국대 이승환.
연합뉴스
올해는 3위 경희대와 6위 건국대가 6강 플레이오프를 벌여 이긴 쪽이 2위 연세대와 준결승에서 맞붙는다. 4위 동국대와 5위 한양대의 승자는 1위 고려대를 상대한다.

6강과 4강, 챔피언결정전 모두 3전2선승제로 열린다. 6강까지는 홈앤드어웨이로 치러지며 4강전과 챔피언결정전 장소는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출범 4년째를 맞는 대학농구리그는 2010년 중앙대가 우승했고 2011년부터 경희대가 2연패했다.

지난해에는 경희대가 정규리그를 3연패했으나 플레이오프 결승전에서 ‘차세대 국보급 센터’ 이종현을 앞세운 고려대에 덜미를 잡혔다.

올해 정규리그에서 16전 무패의 성적으로 1위를 차지한 고려대는 플레이오프에서도 강력한 우승 후보다.

22일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미디어데이에서 이민형 고려대 감독은 “어쩌다보니 쫓기는 자리에 앉게 됐다”며 “(4강에서 만날 수 있는) 동국대와 한양대 모두 전력이 좋지만 어느 팀이 올라오던 잘 맞아주겠다”며 챔피언결정전 진출을 자신했다.

고려대 전력의 40%를 차지한다는 이종현이 2014 국제농구연맹(FIBA) 농구 월드컵과 인천 아시안게임 대표팀에 차출돼 플레이오프에 나서지 못하는 점은 변수다.

그러나 이 감독은 “이종현과 포워드 이승현이 모두 빠진다는 전제 아래 훈련을 해왔다”면서 “팀내 비중이 높은 이승현이 남게 돼 (예상보다는) 전력이 많이 좋다”며 크게 개의치 않는 모습이었다.

도전자들의 정상을 향한 의지도 강하다.

김현국 경희대 감독은 “지난 3년간 챔피언 자리에 있다가 쫓는 입장이 됐다”면서 “건국대, 연세대와의 경기에서 최선을 다하겠다”며 결승전 진출을 향한 욕심을 드러냈다.

경희대 포워드 배수용은 굳은 표정으로 “정규리그에서 항상 1위를 하다가 이번엔 3위를 했는데 (플레이오프에서) 다시 1위를 찾아오겠다”는 짧은 출사표를 던졌다.

정규리그 준우승팀 연세대 센터 김준일도 “누가 올라오던 이기는 방법을 알고있다”며 챔프전 진출을 자신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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