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창용 KIA 입단’에 윤석민 “실력은 의심할 여지 없고, 시너지 기대”

‘임창용 KIA 입단’에 윤석민 “실력은 의심할 여지 없고, 시너지 기대”

이슬기 기자
입력 2016-03-28 15:42
업데이트 2016-03-28 15:42
  • 글씨 크기 조절
  • 프린트
  • 공유하기
  • 댓글
    14
윤석민 최승섭 기자 thunder@sportsseoul.com
윤석민
최승섭 기자 thunder@sportsseoul.com
지난해 KIA 타이거즈 마무리투수 윤석민(30)은 입단이 확정된 임창용(40)에 대해 기대를 감추지 않았다.

28일 서울 용산구 블루스퀘어홀에서 열린 ‘2016 KBO 미디어데이 & 펜페스트’ 행사에 참석한 윤석민은 “임창용 선배가 투수조 고참으로 후배 선수들에게 모범이 되실 것이라 믿는다. 실력은 의심할 여지가 없고, 시너지 효과를 기대한다”고 반겼다.

KIA 구단은 28일 임창용과 연봉 3억 원에 계약했다고 발표했다. 작년 해외 원정도박 파문 이후 원소속팀 삼성 라이온즈로부터 방출됐던 임창용은 1998년 12월 트레이드로 ‘타이거즈’를 떠난 뒤 18년 만에 고향에 돌아왔다.

다만 KBO로부터 한 시즌의 절반인 72경기 출장정지 처분을 받아 우천 취소 등 변수가 없다면 6월 24일 마산 NC 다이노스전부터 출전이 가능하다.

작년 KIA 뒷문을 지켰던 윤석민은 올해 다시 선발로 돌아갔다.

윤석민은 “원래 자리로 돌아간 것”이라며 “선발투수라고 따로 특별하게 준비할 건 없었다. 순조롭게 몸을 만들고 있다”고 소개했다.

시범경기에서 윤석민은 3경기에 출전해 9이닝을 소화, 1패 평균자책점 13.00에 그쳤다.

우려의 목소리가 적지 않지만, 윤석민은 “핑계로 들릴지 모르겠지만, 일부러 맞으려고 던졌다”고 말했다.

윤석민은 “시범경기 때 괜히 힘이 들어가서 던지면 어깨 부상이 재발할 수도 있다. 그래서 코치님과 상의해서 공격적으로 스트라이크를 던지는 데만 신경을 썼다. 결과가 좋지 않았지만, 시즌은 순조롭게 준비 중”이라고 덧붙였다.

올해 윤석민의 목표는 팀이 좋은 성적을 거두는 것과 부상 없이 선발 로테이션을 지키는 것이다.

윤석민은 “꾸준히 던지다 보면 180이닝 정도 될 것 같다. 그리고 10승 이상도 거둘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밝혔다.

윤석민이 이제까지 가장 많이 던진 해는 KBO 리그 MVP를 수상했던 2011년으로 172⅔이닝을 소화, 17승 5패 1세이브 평균자책점 2.45를 남겼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많이 본 뉴스
종부세 완화, 당신의 생각은?
정치권을 중심으로 종합부동산세 완화와 관련한 논쟁이 뜨겁습니다. 1가구 1주택·실거주자에 대한 종부세를 폐지해야 한다는 의견도 있습니다. 종부세 완화에 대한 당신의 생각은?
완화해야 한다
완화할 필요가 없다
모르겠다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