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창용 KIA 입단… 주장 이범호 “기사 보고 놀랐다”

임창용 KIA 입단… 주장 이범호 “기사 보고 놀랐다”

이슬기 기자
입력 2016-03-28 16:42
업데이트 2016-03-28 1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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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운드에 누운 인어‘공’주
마운드에 누운 인어‘공’주 윤석민(KIA)이 3일 문학구장에서 열린 SK와의 프로야구 경기 5회 말 1사 1루 상황에서 정근우의 강습타구를 오른손으로 막아낸 뒤 타구 방향을 눈으로 좇고 있다. 3루수 이범호가 재빨리 공을 주워 던져 정근우는 아웃됐다. 윤석민은 6이닝을 4피안타 4탈삼진 1실점(비자책)으로 막아 시즌 3승째를 챙겼다.
이주상기자 rainbow@sportsseoul.com
작년 KIA 타이거즈 마무리투수 윤석민(30)은 입단이 확정된 임창용(40)에 대해 기대를 감추지 않았다.

28일 서울 용산구 블루스퀘어홀에서 열린 ‘2016 KBO 미디어데이 & 펜페스트’ 행사에 참석한 윤석민은 “임창용 선배가 투수조 고참으로 후배 선수들에게 모범이 되실 것이라 믿는다. 실력은 의심할 여지가 없고, 시너지 효과를 기대한다”고 반겼다.

KIA 주장 이범호(35) 역시 임창용을 환영했다.

이범호는 “오늘 아침에 기사를 보고 굉장히 놀랐다. (행사장에) 오면서 임창용 선배한테 전화하고 왔다”면서 “주장으로서 당연히 우리 팀에 와주신 것에 감사하게 생각한다. 임창용 선배가 돌아올 때까지 잘 버티면서 5강으로 치고 올라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KIA 구단은 이날 오전 임창용과 연봉 3억원에 계약했다고 발표했다.

작년 해외 원정도박 파문 이후 원소속팀 삼성 라이온즈로부터 방출됐던 임창용은 1998년 12월 트레이드로 ‘타이거즈’를 떠난 뒤 18년 만에 고향에 돌아왔다.

임창용은 KBO로부터 한 시즌의 절반인 72경기 출장정지 처분을 받아 우천 취소 등 변수가 없다면 6월 24일 마산 NC 다이노스전부터 출전이 가능하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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