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오넬 메시가 이집트 자선 단체에 자신의 축구화를 기부하려다가 뜻하지 않은 ‘뭇매’를 맞았다.
리오넬 메시
AP 연합뉴스
메시는 지난 26일(현지시간) 이집트 TV MBC에 방송된 인터뷰에서 가난한 사람들을 위해 써달라며 축구화를 기부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축구화를 경매에 부쳐 벌어들인 수익금을 이들을 위해 써달라는 의미였다. 이에 메시는 인터뷰 도중 자신이 신던 축구화를 직접 MBC 측에 전달했다.
그러나 방송이 나간 뒤 메시는 뜻하지 않은 비난을 받아야 했다.
자신의 신발 바닥을 보이는 것은 이슬람 문화권에서는 상대방에 대한 ‘모욕’으로 여겨지고 있었기 때문이다.
메시의 행위가 자신들을 무시한다고 생각한 이집트인들이 SNS로 그에 대한 비난의 글을 퍼부었다.
심지어 일부는 메시 반대 캠페인을 벌이는가 하면, 일부는 “그는 이집트인들을 경멸하기 위해 기부했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이에 이집트에서는 유명한 축구 선수 출신인 하젬 에만은 “메시의 기부는 전 세계 축구계에서는 흔하게 있는 일”이라고 자신들의 문화를 경멸하는 것이 아니라고 해명하기도 했다.
연합뉴스
![리오넬 메시 AP 연합뉴스](https://img.seoul.co.kr/img/upload/2015/06/25/SSI_20150625182123_O2.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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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화를 경매에 부쳐 벌어들인 수익금을 이들을 위해 써달라는 의미였다. 이에 메시는 인터뷰 도중 자신이 신던 축구화를 직접 MBC 측에 전달했다.
그러나 방송이 나간 뒤 메시는 뜻하지 않은 비난을 받아야 했다.
자신의 신발 바닥을 보이는 것은 이슬람 문화권에서는 상대방에 대한 ‘모욕’으로 여겨지고 있었기 때문이다.
메시의 행위가 자신들을 무시한다고 생각한 이집트인들이 SNS로 그에 대한 비난의 글을 퍼부었다.
심지어 일부는 메시 반대 캠페인을 벌이는가 하면, 일부는 “그는 이집트인들을 경멸하기 위해 기부했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이에 이집트에서는 유명한 축구 선수 출신인 하젬 에만은 “메시의 기부는 전 세계 축구계에서는 흔하게 있는 일”이라고 자신들의 문화를 경멸하는 것이 아니라고 해명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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