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재 원장 “이병석 전 주치의가 최순실 소개했다”

김영재 원장 “이병석 전 주치의가 최순실 소개했다”

입력 2016-12-14 15:01
업데이트 2016-12-14 15:01
  • 글씨 크기 조절
  • 프린트
  • 공유하기
  • 댓글
    14

“대통령 색조화장 등 위해 부인과 함께 청와대 출입”

‘비선실세’ 최순실(60·구속기소)씨 단골 성형외과의 김영재 원장에게 최씨를 소개해 준 인물은 이병석 전 박근혜 대통령 주치의(세브란스병원장)라는 주장이 나왔다.

김영재 원장은 14일 국회에서 열린 ‘최순실 국정농단’ 국정조사 청문회의 증인으로 출석해 “최순실은 이병석 원장님이 소개해줬다”고 답했다.

또 김 원장은 박근혜 대통령 진료를 위해 청와대에 출입할 때 부인인 와이제이콥스메디컬 박채윤 대표와 동행했다고 밝혔다.

와이제이콥스메디컬은 특혜 의혹을 받는 의료용 실 등을 개발한 김영재의원 계열 기업이다.

김 원장은 부인이 동행한 이유에 대해 “(대통령이) 여성이니까, 잘 모르니까 색조 화장품을 사서 가서 설명해 드렸다”고 설명했다.

청와대에 드나든 횟수에 대해서는 “정확하게는 기억나지 않는다”고 답하며 거듭된 질문에 “5차례 전후로 출입했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많이 본 뉴스
성심당 임대료 갈등, 당신의 생각은?
전국 3대 빵집 중 하나이자 대전 명물로 꼽히는 ‘성심당’의 임대료 논란이 뜨겁습니다. 성심당은 월 매출의 4%인 1억원의 월 임대료를 내왔는데, 코레일유통은 규정에 따라 월 매출의 17%인 4억 4000만원을 임대료로 책정할 수밖에 없다는 입장입니다. 성심당 측은 임대료 인상이 너무 과도하다고 맞섰고, 코레일유통은 전국 기차역 내 상업시설을 관리하는 공공기관으로 성심당에만 특혜를 줄 순 없다는 입장입니다. 임대료 갈등에 대한 당신의 의견은?
규정에 따라 임대료를 인상해야 한다
현재의 임대료 1억원을 유지해야 한다
협의로 적정 임대료를 도출해야 한다
모르겠다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