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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물산, 루마니아 SMR 건설 사업 나서…차세대 원전 해외 시장 발판 마련

삼성물산, 루마니아 SMR 건설 사업 나서…차세대 원전 해외 시장 발판 마련

윤수경 기자
윤수경 기자
입력 2023-06-14 14:16
업데이트 2023-06-14 1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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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물산 건설부문이 해외 주요 원자력 기업들과 손잡고 루마니아 소형모듈원자로(SMR) 건설 사업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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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현지시간) 루마니아 부쿠레슈티에 위치한 JW 메리어트호텔에서 오세철(왼쪽 세번째) 삼성물산 사장을 비롯한 각 사 경영진이 루마니아 소형모듈원자로(SMR) 공동 추진 업무협약(MOU)에 서명 직후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삼성물산 제공
13일(현지시간) 루마니아 부쿠레슈티에 위치한 JW 메리어트호텔에서 오세철(왼쪽 세번째) 삼성물산 사장을 비롯한 각 사 경영진이 루마니아 소형모듈원자로(SMR) 공동 추진 업무협약(MOU)에 서명 직후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삼성물산 제공
삼성물산은 13일(현지시간) 루마니아 현지에서 루마니아 원자력공사를 비롯해 이인프라, 노바파워앤가스, 미국 뉴스케일, 플루어 등 5개사와 루마니아에 462㎿ SMR 건설 사업을 추진하는 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차세대 원전기술인 SMR 시장 선점과 주도권 확보를 위한 발판을 마련한 셈이다.

현재 루마니아는 뉴스케일파워사의 기술을 기반으로, 도이세슈티 지역에 위치한 화력발전소를 SMR로 교체하는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오는 2029년부터 상업 운영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날 협약식에는 각 사의 최고 경영진이 참석했으며, 루마니아 SMR사업의 계획부터 인허가, 설계·조달·시공(EPC)수행 등 전 과정에 걸쳐 힘을 모으기로 했다. 삼성물산은 기본 설계 참여를 시작으로 EPC 수행 등 SMR 관련 역량을 확보해 나갈 방침이다. 뉴스케일파워는 미국 원자력규제위원회(NRC)로부터 유일하게 설계 인증을 받은 회사다.

앞서 삼성물산은 뉴스케일파워에 7000만 달러를 투자한 바 있다. 오세철 삼성물산 사장은 “이번 프로젝트 참여를 통해 글로벌 SMR 시장 확대를 위한 교두보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윤수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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