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시간 비즈니스석 앉아 수행원과 같은 伊식 식사 취재단과 사진도 찍어
‘따뜻하고 부드러운 손, 환하고 인자한 얼굴 표정, 평범한 식사와 좌석까지….’13일(현지시간) 교황청 전세기가 이탈리아 로마의 피우미치노 공항을 이륙한 지 40분 만에 취재진 앞에 모습을 드러낸 프란치스코 교황은 ‘소문 그대로’ 소탈하고 살가웠다.
![14일 방한한 프란치스코 교황이 전세기에서 받은 저녁 식사 차림. 샐러드, 라자냐, 소고기 버섯찜 등의 메뉴로 구성돼 있다. 연합뉴스](https://img.seoul.co.kr/img/upload/2014/08/14/SSI_20140814170143_O2.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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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 방한한 프란치스코 교황이 전세기에서 받은 저녁 식사 차림. 샐러드, 라자냐, 소고기 버섯찜 등의 메뉴로 구성돼 있다. 연합뉴스](https://img.seoul.co.kr//img/upload/2014/08/14/SSI_20140814170143.jpg)
14일 방한한 프란치스코 교황이 전세기에서 받은 저녁 식사 차림. 샐러드, 라자냐, 소고기 버섯찜 등의 메뉴로 구성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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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황이 이번 방한에 이용한 알리탈리아항공의 ‘에어버스 330’기는 다른 항공기와 차이점이 없었다. 교황을 위한 사무·휴식 공간도 따로 마련돼 있지 않아 11시간 30분 동안 줄곧 비즈니스석 의자에 앉아서 와야 했다. 식사도 이탈리아 일반 식당에서 맛볼 수 있는 것과 큰 차이가 없었다. 저녁 식사는 전식, 메인 요리, 디저트로 구성돼 있었다. 전세기에 탑승한 100명의 교황청 관계자와 취재 기자들은 모두 같은 음식으로 식사했다.
백민경 기자 white@seoul.co.kr·연합뉴스
2014-08-15 3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