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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9번째 코로나19 사망자, 신천지 대구교회 확진자와 접촉

[속보] 9번째 코로나19 사망자, 신천지 대구교회 확진자와 접촉

신진호 기자
신진호 기자
입력 2020-02-25 14:58
업데이트 2020-02-25 1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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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브리핑하는 정은경 본부장
코로나19 브리핑하는 정은경 본부장 정은경 중앙방역대책본부장(질병관리본부장)이 25일 오후 충북 청주시 질병관리본부에서 코로나19 국내 발생현황 및 확진환자 중간조사 결과 등 정례브리핑을 하고 있다. 2020.2.25
연합뉴스
국내 9번째 코로나19 사망자는 신천지 대구교회 확진자와 접촉했던 것으로 확인됐다.

9번째 사망자는 전날 오후 10분쯤 칠곡경북대병원 음압병동에서 치료 중이던 여성 환자 A(68)씨로, 급성 호흡 부전으로 숨졌다.

지난 23일 복부 팽만 증상으로 이 병원 응급실을 통해 입원한 A씨는 이튿날인 24일부터 폐렴 증세를 보여 코로나19 검사를 받았다.

양성 판정은 사후인 24일 오후 9시쯤 나왔다.

정은경 중앙방역대책본부장은 25일 충북 오송 질병관리본부에서 열린 브리핑에서 “9번째 사망자는 신천지대구교회(에서 확인된) 확진자의 접촉자로 현재 분류가 된 상태”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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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진자 다녀간 신천지 방역
확진자 다녀간 신천지 방역 20일 오전 대구시 남구 대명동 신천지 대구교회 인근에서 남구청 보건소 관계자들이 방역하고 있다. 2020.2.20 연합뉴스
정 본부장은 “사망 원인과 감염 경로에 대해서는 추가 조사를 진행 중”이라고 덧붙였다.

정 본부장은 “1951년생 여성 환자로, 입원 당시부터 산소 포화도가 굉장히 낮아서 바로 기계 호흡을 진행했다”며 응급실 등 의무기록 등을 조사해 정확한 사망 원인을 확인하겠다고 설명했다.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기준으로 국내 코로나19 환자는 총 893명이다.

이 중 신천지 대구교회와 관련된 환자는 501명으로 전체의 56.1%를 차지한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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