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문 받는 신학용 의원](https://img.seoul.co.kr/img/upload/2014/08/15/SSI_20140815113729_O2.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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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 받는 신학용 의원](https://img.seoul.co.kr//img/upload/2014/08/15/SSI_20140815113729.jpg)
질문 받는 신학용 의원
서울종합예술실용학교(SAC)에서 입법 청탁과 함께 금품을 받은 혐의로 검찰조사를 받은 새정치민주연합 신학용 의원이 15일 오전 서초동 서울중앙지검 청사를 나서다 취재진의 질문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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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검찰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임관혁 부장검사)는 전날 여의도의 국민은행 한 지점에 있는 신 의원의 대여금고를 압수수색해 현금 수천만원이 들어있는 사실을 확인했다.
대여금고는 화폐나 귀금속 등 귀중품을 금융기관에 보관하는 개인 금고다.
검찰은 현금을 계좌가 아닌 금고에 보관한 점이 의심스럽다고 보고 자금원을 집중 조사하고 있다.
신 의원은 SAC의 교명을 변경할 수 있도록 하는 법률 개정을 돕는 대가로 이 학교 김민성(55) 이사장으로부터 1천500만원을 수수한 혐의를 받고 있다.
그러나 전날 발견된 뭉칫돈과 SAC의 입법로비 사이에 연관성이 드러날 경우 혐의 액수가 늘어날 수 있다.
검찰은 신 의원을 14일 오전 소환해 이날 새벽까지 18시간 넘도록 강도 높게 조사했다. 그는 검찰청사를 나오며 “성실히 조사받았다”면서도 ‘혐의를 인정했냐’는 질문에는 답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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