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 최고 39도, 올해 최고기록…기상청 “기온 더 오를 수도”

영천 최고 39도, 올해 최고기록…기상청 “기온 더 오를 수도”

장은석 기자
입력 2016-08-11 15:59
업데이트 2016-08-11 1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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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 37.8도·경주 37.7도·의성 37.2도·대구 37.1도

전국 전 지역에 폭염특보. 서울신문DB
전국 전 지역에 폭염특보. 서울신문DB
11일 전국에 폭염특보가 내려진 가운데 오후 3시 현재 경북 영천의 낮 최고기온이 올해 들어 가장 높은 39도까지 치솟았다.

이는 전날 경주에서 기록된 올해 최고기온 38.2도를 넘어선 것이다.

대구기상지청에 따르면 지역별 낮 최고기온은 안동 37.8도, 경주 37.7도, 의성 37.2도, 대구 37.1도, 영덕 36.7도 등이다.

무인 자동기상관측장비(AWS) 측정으로는 경산 하양이 39.5도를 기록했다.

울릉도를 제외한 대구·경북 전역에 폭염 특보가 발효 중이다.

폭염에 지친 시민들은 바깥 활동을 삼가고 냉방장치를 가동하는 실내 공간에서 대부분 시간을 보내는 모습이다.

실내 물놀이장, 도심 수변 공간 등이 더위를 피하려는 이들로 북적거렸다.

대구기상지청은 “낮 기온이 아직 더 오르는 곳이 있어 영천 39도가 올해 들어 최고기온으로 최종 기록될지는 지켜봐야 한다”며 “날씨가 맑은 가운데 무더위가 당분간 계속되겠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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