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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확진 1029명·사망 17명…새해 첫날부터 1000명대(종합)

신규확진 1029명·사망 17명…새해 첫날부터 1000명대(종합)

이보희 기자
입력 2021-01-01 10:28
업데이트 2021-01-01 1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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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발생 1004명·해외유입 25명
서울 동부구치소 126명 추가…누적 923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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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의 마지막 날인 31일 오전 경북 포항시 호미곶 해맞이 광장의 출입이 통제되고 있다. 포항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 관련 정부 지침에 따라 내달 3일까지 호미곶 해맞이 광장의 출입을 막는다. 2020.12.31  연합뉴스
올해의 마지막 날인 31일 오전 경북 포항시 호미곶 해맞이 광장의 출입이 통제되고 있다. 포항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 관련 정부 지침에 따라 내달 3일까지 호미곶 해맞이 광장의 출입을 막는다. 2020.12.31
연합뉴스
2021년 새해 첫날에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1000명선을 넘겼다. 1일 0시 기준 신규 확진자는 총 1029명으로 하루만에 다시 1000명선으로 올라섰다. 하루 사망자도 17명이 발생해 두 자릿수를 이어갔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029명 늘어 누적 6만1769명이라고 밝혔다. 전날(967명)보다 62명 많다.

지난달 중순부터 시작된 3차 대유행이 한 달 반을 넘은 가운데 신규 확진자는 연일 1000명 안팎을 기록하고 있다.

이달 26일부터 이날까지 최근 1주일간 신규 확진자는 일별로 1132명→970명→807명→1045명→1050명→967명→1029명을 기록했다. 100명 이상 신규 확진자는 지난달 8일부터 이날까지 55일째 이어지고 있다.

최근 일주일간 지역발생 일평균 976.4명

이날 신규 확진자의 감염경로를 보면 지역발생이 1004명, 해외유입이 25명이다. 지역발생 확진자는 전날(940명)보다 64명 늘었다.

최근 1주일(2020.12.26∼2021.1.1)간 신규 확진자가 하루 평균 1000명꼴로 발생한 가운데 거리두기 단계 조정의 핵심 지표인 지역발생 확진자는 일평균 976.4명으로 나타났다.

확진자가 나온 지역을 보면 서울 358명, 경기 271명, 인천 63명 등 수도권이 692명이다.

비수도권에서는 부산 55명, 대구·울산 각 43명, 경남 34명, 강원 29명, 경북 24명, 충북 22명, 광주 16명, 충남 15명, 대전 11명, 전북 8명, 전남 6명, 제주 5명, 세종 1명이다. 비수도권 확진자는 총 312명이다.

주요 집단감염 사례를 보면 서울 동부구치소 관련 126명이 전날 추가돼 누적 확진자가 923명이다. 전국 교정시설에서 확진 판정을 받은 수용자와 직원까지 합치면 총 968명(수용자 929명·직원 39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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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치소 수용자들의 간절한 호소
구치소 수용자들의 간절한 호소 서울 송파구 동부구치소에서 한 수용자가 29일 코로나19 확진자 과밀수용 등 불만 사항을 종이에 적어 취재진에게 보여 주고 있다. 박윤슬 기자 seul@seoul.co.kr
서울 구로구 미소들요양병원과 관련해선 누적 확진자가 193명이 됐고, 광주 북구 요양원 사례에서는 지금까지 총 64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 밖에 경기 군포시의 한 피혁공장에서 집단감염이 발생해 직원 60명과 가족 8명 등 총 68명이 확진됐고, 울산 선교단체와 관련해선 확진자가 83명까지 불어났다.

해외유입 25명·사망자 17명 늘어

해외유입 확진자는 25명으로, 전날(27명)보다 2명 줄었다. 이 가운데 4명은 공항이나 항만 입국 검역 과정에서 확인됐다. 나머지 21명은 경기(13명), 부산·대구(각 2명), 서울·광주·강원·경남(각 1명) 지역 거주지나 임시생활시설에서 자가격리하던 중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들의 유입 추정 국가는 미국이 8명으로 가장 많고 이어 우즈베키스탄 3명, 인도네시아·포르투갈·캐나다 각 2명, 중국·필리핀·헝가리·덴마크·영국·나이지리아·탄자니아·뉴질랜드 각 1명이다. 이 가운데 내국인이 13명, 외국인이 12명이다.

지역발생과 해외유입(검역 제외)을 합치면 서울 359명, 경기 284명, 인천 65명 등 수도권이 708명이다. 전국적으로는 17개 시도에서 모두 확진자가 나왔다.

사망자는 전날보다 17명 늘어 누적 917명이 됐다. 국내 평균 치명률은 1.48%다. 상태가 위중하거나 악화한 위중증 환자는 전날보다 10명 많은 354명이다.

이날까지 격리 해제된 확진자는 682명 늘어 누적 4만2953명이 됐다. 현재 격리치료 중인 환자는 330명 늘어 1만7899명이다.

현재까지 국내에서 이뤄진 코로나19 진단 검사 건수는 총 426만9318건으로, 이 가운데 403만622건은 음성 판정이 나왔고 나머지 17만6927건은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전날 하루 검사 건수는 5만5438건으로, 직전일 5만4358건보다 1080건 많다. 전날 검사 건수 대비 확진자를 계산한 양성률은 1.86%(5만5438명 중 1029명)로, 직전일 1.78%(5만4358명 중 967명)보다 소폭 상승했다.

이날 0시 기준 누적 양성률은 1.45%(426만9318명 중 6만1769명)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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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구로구 미소들요양병원에서 코로나19 확진을 받은 환자를 방호복을 입은 직원들이 29일 오후 코로나 거점전담병원으로 이송하기 위해 구급차에 태우고 있다. 연합뉴스
서울 구로구 미소들요양병원에서 코로나19 확진을 받은 환자를 방호복을 입은 직원들이 29일 오후 코로나 거점전담병원으로 이송하기 위해 구급차에 태우고 있다.
연합뉴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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