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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은 왔는데… 오늘 ‘불청객’ 최악 황사도 온다

봄은 왔는데… 오늘 ‘불청객’ 최악 황사도 온다

김중래 기자
김중래 기자
입력 2024-03-29 01:01
업데이트 2024-03-29 0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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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등 미세먼지 ‘매우 나쁨’
중부지방 중심 황사 머금은 비

금요일인 29일 황사의 영향으로 전국 대기질이 매우 나쁘겠다.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내리는 비에는 황사가 섞여 주의해야 한다. 대기질은 토요일에도 회복되지 않을 것으로 예상돼 올봄 가장 심한 황사가 닥칠 것으로 전망된다.

28일 국립환경과학원에 따르면 내몽골고원에서 발원한 황사가 북서풍에 실려 유입되면서 29일 수도권·강원·충남·경북 미세먼지(PM10) 농도는 ‘매우 나쁨’, 이외 지역은 ‘나쁨’ 수준을 보이겠다. 나쁨 수준일 것으로 예상되는 지역도 오후에 ‘매우 나쁨’ 수준까지 치솟을 때가 있겠다. 대기질은 토요일인 30일에도 회복되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황사는 현재 중국 북부지방을 뒤덮어 27일 정오 내몽골 일부 지역 미세먼지 농도가 1099㎍/㎥까지 치솟았다고 중국 관영 글로벌타임스는 전했다.

여기에 황사를 머금은 빗방울이 떨어지겠다. 28일 내린 비는 저녁 무렵 대부분 그쳤지만 29일 새로운 기압골이 우리나라 북부를 지나가면서 아침 인천·경기서해안을 시작으로 오후 수도권·강원영서·충청·전북내륙·경상서부내륙 등에 가끔 비가 내리겠다. 예상 강수량은 5㎜ 미만으로 적겠다. 국립환경과학원은 미세먼지 농도가 매우 나쁨 수준일 경우 장시간 또는 무리한 실외 활동을 자제할 것을 권고하고 있다. 특히 천식 환자 등 민감군은 가급적 실내 활동만 하고 실외 활동 시 의사와 상의할 것을 당부했다.

29일 전국 아침 최저기온은 1도에서 10도, 낮 최고기온은 11도에서 21도로 예보됐다. 주말인 30일과 31일에는 아침 최저기온이 영하 2도까지 떨어지는 지역도 있어 일교차가 크겠다.

김중래 기자
2024-03-29 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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